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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에 NFL구장 추진 AEG,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찾아 지지 호소

Los Angeles

2011.02.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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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에 프로풋볼(NFL) 구장 '파머스 필드'의 건립을 추진 중인 AEG사가 지역 주민의회를 방문 주민들의 지지 확보에 나섰다.

AEG사의 마사 소시도 커뮤니티 담당 부사장은 14일 건립될 NFL 구장의 지척에 위치하는 피코유니언 주민의회(의장 마크 이)를 찾아 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소시도 부사장은 10분 간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장의 건립이 가져올 경제적인 효과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소시도 부사장은 "LA컨벤션센터 웨스트에 구장이 건립되면 바로 이웃에 위치한 피코유니언 지역의 경제적인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EG사의 건립 계획에 대해 주민의회 대의원들은 구장의 건립에 대체적으로 찬성하면서도 교통 혼잡과 음주 주차 등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AEG사의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AEG사 차원에서 통제가 쉽지 않을 음주 문제에 대해선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제인 스캇 대의원은 "무엇보다 우려되는 문제는 음주 관련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라며 "구장을 건립하려면 음주 문제에 대한 확실한 예방책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소시도 부사장은 "그 문제는 시정부 측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통제가 이뤄질 것이며 기타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AEG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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