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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착공 실적 14.6% 늘고, 신축 허가 건수는 10.4% 줄어

Los Angeles

2011.02.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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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지수 4개월째 바닥권
지난 달 전국 주택착공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주택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 신축 허가 건수는 크게 줄었다.

16일 연방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 건수가 59만6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호전된 실적으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5만4000채를 웃도는 수치다.

상무부는 주택 건설 시장 비중이 큰 단독주택 착공 실적이 41만3000건으로 1%정도 하락했으나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이 77.7%나 급증한 17만1000건을 기록해 주택착공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중 주택신축 허가건수는 56만2000채로 전월에 비해 10.4% 하락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주택건설업계의 체감 경기 지수가 4개월째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주택건설 경기의 조기 회복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곽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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