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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형하세요? "비싼 백 사듯…자신감 얻고 스트레스 해소"

Los Angeles

2011.0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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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한다고 말하지만 다양한 심리적인 원인이 있죠."

한인타운 성형외과나 레이저센터 고객 상담담당들은 성형하는 원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인타운 6개 성형외과 및 레이저 센터 상담담당자들에 따르면 18세~20대 초중반 1.5세나 2세 고객은 타인종과 비교해 낮은 코 평평한 얼굴로 외모 컴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눈.코.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20대~30대중반은 맞선이나 남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혹은 자신없는 부분을 성형해 외모 및 심적 자신감을 얻는다. 40대~50대는 젊어보이기 위해 특히 동안 성형에 집중하지만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성형으로 푸는 경우도 많다.

크리스 이 웨이브 성형외과 상담 실장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얼굴 성형은 물론 가슴 등 보디 성형을 하는 여성들도 종종 있어요. 남편의 외도가 여성에게는 제일 큰 충격이고 상처죠. 여성들이 우울하면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거나 비싼 백을 사듯 이제는 성형외과 와서 가슴을 키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40~50대 이혼한 여성들 경우 새로운 사랑을 찾으며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출산한 여성들의 경우 처진 가슴과 늘어진 배를 성형으로 탄력있게 만들어 출산 전 몸매를 꿈꾼다.

남편으로부터 외모로 자존심 상하는 얘기를 자주 듣는 여성은 긴 상담이나 고민없이 바로 성형하는 경우가 많다.

60대 경우 더 늙기전에 나에게 최대 투자하는 개념으로 성형을 스스로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공연 및 일로 미국을 방문한 연예인들도 빠르게 성형을 하고 돌아간다.

이반 토마스 성형외과 전문의는 "성형이 일반화되는 것은 여러가지 시대적인 요인이 있다. 100세 시대를 봐라보는 지금 건강하게 늙는 것의 큰 비중이 바로 젊은 외모다. 또한 늦어진 결혼 일하는 여성 증가 이혼의 증가 성형기술의 진화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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