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에 태어난 아들을 보고 두번 받을 선물 한번으로 끝나 손해 다고 놀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찌 보면 덕분에 선물과 사랑을 잊지 않고 받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에 동생 내외가 보내준 선물 소포상자 안에는 조립형 거북선부터 재미있는 아이디어 학용 문구품 무엇보다 여섯살 공주 조카의 손수 그린 그림카드며 나와 남편 몫까지 자개로 입힌 손거울과 키홀더를 챙겨 넣은 올케의 정성 어린 마음이 가슴에 닿아 한동안 징한 마음이다. 밸런타인스 데이는 어찌보면 남녀 뿐 아니라 소중한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 아닐까.
공기처럼 당연히 늘 함께 있어 무심해지거나 눈에서 멀면 마음도 멀어질 수 있는 먼 고국의 가족들 …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마음을 써주고 좋은 말로 격려하며 칭찬하는 그런 일상의 것들이 사랑의 표현이며 바로 조화로운 소통이지 싶다.
말은 '마-알' 곧 마음의 알맹이란다. 그리고 어른의 '말씀'은 '말의 씀씀이'에서 온 말이라니 겉껍데기가 아닌 진실한 말로 챙기고 배려하는 어른의 모습으로 사랑의 달 2월을 연습해야겠다.
◇닭고기 샐러리 토마토찜 (재료) 2인분
닭고기 허벅지살(Thigh) 2장 샐러리 3줄기 양파 1개 토마토 통조림(15oz) 1통 버터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 후추가루 적당량 물 1/2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