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AEG사의 다운타운 프로풋볼(NFL) 구장 건립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조직한 커미션이 17일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수석 부시장 겸 시 경제정책 책임관 오스틴 부트너가 공동 위원장으로 참석하는 NFL블루 리본 커미션(이하 커미션)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팀 라이위키 AEG 대표로부터 개발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것으로 다운타운 구장 건립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비공개로 회의가 진행된 탓에 세부적 토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 라이위키 대표가 다시 한번 "구장 건립에 10억달러 컨벤션 센터 확장에 3억5000만달러가 들어간다"며 구장 건립과 관련 시에서 3억2500만~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중심으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 행정부의 주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블루 리본 커미션은 별다른 협상 권한 없이 시측에 협상과 관련된 일반적인 조언을 책임지게 된다.
AEG사의 NFL 구장 건립과 관련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시의회는 "커미션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