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회 상·하원 의원들이 지난 21일 버지니아주 연방 상·하원 의원들의 한미 FTA 이행법안의 초당적 지지를 요청하는 연명서한에 서명, 내주 중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연명서한은 찰스 콜건 상원 임시의장(민주) 및 윌리엄 하웰 하원의장(공화)이 주도했으며, 총 30명의 의원(상원 11명, 하원 19명)들이 서명했다. (버지니아 주의회는 상원 40명ㆍ하원 100명 등 총 140명)
25일 회기종료를 앞두고 예산안 처리 등 각종 입법으로 분주한 가운데 다수의 의원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은 한미 FTA가 지역경제에 가져다 줄 혜택에 대한 기대감 및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한인사회에 대한 높은 평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또한 그간 어바인 시의회, 오렌지 카운티 슈퍼바이저협의회 등 지역차원에서 한미 FTA 지지 결의안 채택 움직임 등이 확산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한의 주요내용은 ▷한미 FTA 비준에 대한 지지 표명 ▷한미 FTA가 버지니아주에 가져다 줄 경제적 혜택 설명 ▷버지니아주 거주 한인사회의 성장추세 평가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한미 FTA 이행법안 표결시 찬성 요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