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캠프를 개소한 뉴욕 양키스와 메츠가 26일부터 3월 말까지 한 달여 동안 각각 34경기와 38경기씩 시범경기를 펼친다. 양 팀은 시범경기를 통해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규시즌 돌입 상태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팀 유망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초청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공수 25명으로 구성되는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게 된다.
양키스의 첫 시범경기는 26일 오후 1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메츠의 첫 시범경기는 26일 오후 1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플로리다주 탬파의 스타인브레너필드와 포트세인트루시의 디지털도메인파크 등에서 벌어지는 양키스와 메츠의 주요 시범경기는 양 구단이 운영하는 방송사인 YES·SNY와 함께 ESPN·WPIX(뉴욕 공중파 채널 11)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야구팬들에게 양키스와 메츠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준비 상황을 알려줄 시범경기 일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