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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갈려고 → 가려고

Los Angeles

2011.03.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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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피곤해 일찍 잠을 잘려고 자리에 누웠다." "많이 놀았어. 이제 그만 집에 갈려고 해."

위 예문에서 처럼 '잘려고' '갈려고'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는 어간에 '-려고'가 아닌 'ㄹ'을 덧붙여 '-ㄹ려고'를 붙인 형태이므로 모두 틀린 표현이다. "그 일은 내가 할려고 했던 일이야"라는 문장의 '할려고'도 마찬가지다.

예문은 '가다' '자다'의 어간 '가-'와 '자-'에 '-려고'가 붙은 것이므로 각각 '가려고'와 '자려고'로 고쳐야 한다. '할려고'도 '하려고'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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