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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스토리] 학자금 준비

신규현/파이낸셜 컨설턴트 CFP

자녀들이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시기가 오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학비 걱정이 앞선다. 칼리지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거주 학생을 위한 4년제 공립대학의 학비가 연 평균 5.6%가 인상되었다. 이 기간동안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평균 2% 정도로 학비 인상률이 물가보다 두배이상 빠르게 오른 셈이다. 이런식으로 학비가 인상된다면 올해 학부모는 매달 430달러씩 자녀의 학비로 따로 준비를 해야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초부터 대학생이 있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연방학비보조 신청서(FAFSA)를 준비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보조에 이용된다. 학자금 보조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몇가지를 보면 먼저 부모의 소득과 재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자녀명의의 재산이 있는지 그리고 부양가족이 몇 명인지 등도 학자금 보조시에 중요한 요소다. FAFSA를 작성하게 되면 연방계산법(FM이)에 따라서 학자금 보조액이 산정된다. 보통 학자금 보조액은 크게 연방과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무상보조인 그랜트와 자녀나 부모가 갚아야 하는 융자 그리고 학교나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 등이 있다.

부모의 소득과 재산이 많을수록 무상보조인 그랜트를 받을 확률이 줄어들게 되고 연방정부에서 이자를 졸업후까지 유예해주는 융자보조도 받을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 학교나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은 크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Need Based)경우와 학생의 성적이나 성취도에 따라 지급하는(Merit-Based)경우가 있다.

부모의 소득과 재산이 학비보조를 받을 수 없는 경우라면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어릴 적에는 소득이나 재산이 그리 많지 않지만 아이들이 커서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보면 상당한 소득과 재산이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럴 경우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소득과 재산에 따라서 정부의 학비보조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부모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융자를 하여 학비를 보조하거나 자녀들이 융자를 하고 졸업후에 갚아야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학자금 준비는 될 수 있으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고 정부도 학자금 준비를 하는 부모들에게 세제혜택을 주면서 자녀들의 학비를 준비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플랜들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예비 학부모들이나 아직 나이가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정부가 세금 혜택을 주는 플랜중에서 본인들에게 알맞은 플랜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준비를 하게된다면 자녀의 대학에 진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13)8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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