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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51G 연속 더블-더블 타이…9일 인디애나전서 대기록 도전
Los Angeles
2011.03.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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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사진)가 5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올시즌 59번째)하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러브는 7일 미니아폴리스의 타켓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2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1976년 모이세스 말론이 기록한 51 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쿼터에만 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기록달성을 예고한 러브는 경기 중반부터는 고감도 3점포 4개를 날리며 득점력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선보였다.
3쿼터 더블-더블이 확정됐을 때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타이기록 달성을 축하했고 러브도 손을 흔들며 관중들에게 답례했다. 러브에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105-108로 패하며 서부컨퍼런스 꼴지자리를 유지했다. 러브는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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