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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여우비' 무료 상영…문화원 주최, 15일 트라이베카 시네마

New York

2011.03.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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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오후 7시 맨해튼 트라이베카 시네마에서 ‘천년여우 여우비(감독 이성강)’를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100년을 넘게 살았지만 인간의 나이로 치면 10살, 꼬리 다섯 달린 여우소녀 여우비의 이야기. 10세 소녀가 산 속에서 또래의 인간 아이들을 만나며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인간 세계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며 겪는 모험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사랑’이라는 쉬운 주제로 한국적인 정서를 내비친다는 평가를 받은 이 영화는 2007년 개봉 당시 인기 영화배우 손예진, 공형진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3D 레이아웃 기법 사용, 빠른 전개와 역동적인 편집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에서 애니메이션 부분 대통령상 수상, 시카고아동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1 한국영화의 밤’은 두 달 단위로 한국영화 흐름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는 주제별, 장르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영어자막 서비스 제공. 트라이베카 시네마: 212-941-2001, 한국문화원: 212-759-9550

김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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