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있을 제24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선거 출마자들이 잇따라 뉴욕을 방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뉴저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에도 참석했던 유진철 후보(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는 11일 뉴욕을 방문,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이현택 뉴저지한인회장 등 예비 유권자인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이사장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오늘(12일)과 13일에도 유권자인 단체장들을 만난다.
유 회장은 “1세와 2세를 연결할 수 있는 한인회장이 나와야 하는데 1.5세인 내가 적임자”라며 “차세대와 한인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 후보와 대결하고 있는 김재권 후보(현 미주총연 이사장)도 내달 초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유권자 등록(회비 200달러 납부 회원)이 끝나는 이달 말 이후 뉴욕을 방문해 유권자를 만날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이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미주총연 선거는 오는 5월28일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김재권·유진철 후보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