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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SNS 사업 진출설…'구글서클'

New York

2011.03.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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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대결에 관심
구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에 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구글은 오는 5월 SNS '구글서클(Google Circles)'을 공개 한다고 15일 영국 인터넷 기술 관련 블로그 '더 넥스트 웹(The Next Web)'이 전했다. 구글서클은 다양한 사람들이 정보를 선택해 공유하고, 어떤 정보를 공개할지도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하지만 구글은 구글서클 계획에 답변을 피했다. 구글 대변인은 "소문이나 추측에는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벌써부터 구글과 페이스북 간의 SNS 대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은 이미 SNS 분야에 두 번이나 진출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해 2월 구글메일(Gmail)에 메시지, 사이트링크,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SNS '구글버즈(Google Buzz)'를 선보였지만 자동으로 친구를 맺어주는 서비스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평을 샀다.

이 때문에 구글버즈 가입자 176만 명을 규합해 회원이 600만 명인 페이스북에 도전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구글은 2004년에도 SNS '오르쿠트(Orkut)'를 내놓았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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