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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기업 로고-3] 캘코보험

소중한 고객·직원에 편안함을…

종합보험사인 캘코보험(사장 진철희)의 로고에는 '고객과 직원에게 편안한 기업이 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늘 편안한 느낌을 주는 나무 모형에 색상도 녹색이다. 보험사라는 특성에 맞게 고객과 직원 사회 전체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목적에서 선택된 디자인이다.

지난 1993년 설립돼 올해 창사 18주년을 맞는 캘코보험은 초기엔 캘리포니아와 코리아의 이니셜을 따 'CK'라는 단순한 로고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15년 전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고 앞선 회사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목적에서 현재의 로고를 새로 제작했다. 제작은 당시 '에드윈' 광고회사가 담당했다.

진철희 사장은 "로고는 앞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내부에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생각했다며 "캘코보험이 추구하는 이상과 비전 경제이념이 담긴 로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새 로고 제작을 결심했다"고 회고했다.

제작 당시 모든 직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만든 캘코보험의 로고는 나무와 사람의 형상이 결합된 모양이다.

로고 안에는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 직원과 고객을 가족으로 여기는 기업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지향적으로 고객과 사회를 이상향에 가깝게 가도록 돕는 기업이 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더해 로고 좌측에 있는 '캘코보험(CAL-KOR Isurance)'이라는 문자는 글자의 윗 선을 맞춰 '캘'자와 '험'자의 ㄹ과 ㅁ 받침이 중간의 '코'자와 '보'자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는 것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진 사장은 "보험이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캘코보험의 로고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캘코보험은 그 당시 회사 로고뿐만 아니라 사무실 페인트 벽 색깔 명함 오피서 물품 등의 색상도 함께 맞춰 뜻을 모았다.

이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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