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미가정상담소 '사랑의 바자회'…반응 뜨거워 내일까지 연장키로
한미가정상담소가 지난 주 진행한 사랑의 바자회 행사가 한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일주일 더 연장됐다.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지난 한 달간 개인 및 단체들로부터 1000여점의 물품을 후원받아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바자회를 열었으나 후원물품들이 답지하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겁자 행사 기간을 일주일 늘려 내일(18일)까지 연장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주 300여 명의 한인들이 바자회를 찾아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옷가지 이불 등 1000여점의 물품이 판매돼 약 2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 이사장은 "후원받은 물품들의 상태가 나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물건도 구입하고 상담소를 도울 수 있다는 소문에 한인들이 많이 찾아주셨다"면서 "바자회 중간에도 물품후원이 계속 들어오고 한 교회에서는 상태가 좋은 헌 옷을 상자째 가져오는 등 한인들의 아름다운 정성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새로 후원받은 아동복 성인복을 벌당 5~10달러에 판매한다. 또한 발마사지기 전자렌지 프린터 컴퓨터용 스피커 등 중고 생활가전제품과 스피커 등 새 물건도 정상 구입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다. 바자회는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탠턴 사무실(12362 Beach Blvd #1)에서 열리며 특히 내일은 건물 앞 주차장에서 대대적인 규모로 진행된다.
한편 사랑의 바자회는 상담소 내 치매환자 서포트그룹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한인들을 위한 호프커뮤니티 스쿨의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익금은 모두 두 프로그램으로 전달된다.
▶문의: (714)892-9910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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