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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도 '모바일 결제' 된다… 구글, 뉴욕 등지서 시범 운영

New York

2011.03.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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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이 등 ISIS도 연내 시행
구글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 4개월 이내에 소매상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신용카드처럼 이용하는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16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베리폰시스템사가 제조한 수 천 대의 등록기를 현지 상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베리폰시스템은 현재 신용카드회사들이 사용하는 상점 내 판매시점등록(POS) 터미널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계획은 소비자들이 제품과 서비스 구매 후 현금과 신용카드를 대신해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하나의 NFC칩을 통해 소비자의 금융계좌 정보, 상품권 이용내역, 특정상점 고유카드와 쿠폰 이용내역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이를 위해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인 안드로이드 최신판인 진저브레드에 NFC기술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과 베리폰 등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이베이의 페이팔, 이동전화사업자인 AT&T와 버라이존이 공동으로 만든 ISIS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SIS도 올해 중에 모바일 지불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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