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더글러스 활약 '눈부셔'…경기 최다 29득점 기염
네츠는 불스에 73-84 패배
닉스는 19일 매디슨스퀘어가든서 벌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멤버이자 루키 가드인 토니 더글러스가 경기 최다인 29점을 뽑아내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선수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서는 팀웍을 앞세워 120-99 대승을 거뒀다.
닉스는 이날 '수비력에서 리그 최약 팀'이라는 비판을 불식시키려는 듯 선수 전원에 벌떼수비로 맞서 상대 득점을 두 자리수로 묶었다. 시즌 35승32패로 동부컨퍼런스 6위.
한편 뉴저지 네츠는 같은 날 동부컨퍼런스 1위인 강호 시카고 불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73-8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네츠는 5연승 끝에 1패를 안게 됐고, 불스는 10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네츠는 시즌 22승44패, 불스는 49승19패.
네츠는 공수 모든 전력에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4쿼터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종료 4분을 남기고 69-69로 맞서는가 싶더니 이후 던지는 슛마다 림을 벗어나는 극도의 슈팅 난조와 턴오버를 연발하면서 계속 골을 내줘 허무하게 패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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