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피스톤스에 역전패…막판 결정력 부족으로 11점차 리드 무위
뉴욕 닉스가 또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패했다.닉스는 18일 원정전으로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서 경기 후반까지 두 자릿수 리드를 끌고 가다 막판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95-99로 패했다.
닉스는 이날 아마레 스터드마이어와 토니 더글러스(각각 20득점)의 분전에 선수 전원이 강력한 수비에 나서는 전략으로 4쿼터 초반 81-70까지 앞섰다.
그러나 쿼터 후반 피스톤스의 파상 공세에 수비벽이 뚫리면서 종료 1분을 남기고 95-95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피스톤스는 막판 파워포워드 크리스 윌콕스의 호쾌한 덩크에 자유투 2개를 더해 점수차를 4점차까지 벌렸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최후의 반격에 나선 닉스는 카멜로 앤서니가 상대 진영 왼쪽 코너 부근에서 점프슛을 날렸으나 에어볼로 흘렀고, 오른쪽 코너에서 이를 잡은 천시 빌럽스가 버저가 울리기 직전 다시 점프슛을 날렸으나 이마저 빗나갔다.
앤서니는 이날 37분을 뛰면서 12개의 슛을 날려 단 2개를 성공시키며 6점(자유투 2개 포함)을 올리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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