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의 라철삼 기자가 70년대 중반 취재한 '하와이 이민 다큐멘터리' 연재가 오늘로 15회째를 맞습니다〈관계기사 9면>. 30~40년 전만 하더라도 상당수 초기 이민자가 생존하고 있을 당시여서 많은 분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습니다. 이 연재가 중앙일보를 통해 소개되자 많은 독자들이 "생생한 초기 이민사를 느낄 수 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 연재는 두 달 정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처음엔 방송 자료였지만 이의 사료적 가치를 인식한 라철삼 기자가 책으로 엮었기 때문에 신문에 소개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한인 이민사회는 초기 이민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계속될 연재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