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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파죽의 5연승, 두빈스키 막판 결승골 수훈…룬크비스트 22세이브 기록
New York
2011.03.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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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가 플레이오프를 향해 쾌속항진을 계속하고 있다.
뉴욕 레인저스는 22일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플로리다 팬선스전서 3피리어드에 터진 브랜든 두빈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12일 산호세 샥스와 슛아웃 승부 끝에 3-2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파죽의 5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장 연승기록. 40승30패4연장패(84승점)로 동부컨퍼런스 7위, 시즌 남은 경기는 8게임이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현재 9위와 10위인 팬서스와 토론토 메이플립스가 각각 76승점, 74승점을 기록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승리는 레인저스 투지의 승리로 평가된다. 동부컨퍼런스 7위와 9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팀은 이날 필승의 의지로 부딪쳤다.
그러나 레인저스 골리 헨릭 룬크비스트가 22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양팀 수문장들의 철벽수비가 펼쳐지자 양팀은 3피리어드 초반까지 단 1골을 올리지 못하고 0-0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가 갈린 것은 3피리어드 종료 10여 분 전. 팬서스 골문 앞에서 벌어진 치열한 혼전 중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여 있던 두빈스키가 외곽에서 골문 앞으로 연결된 라이언 캘러핸의 패스를 전광석화 같이 빠른 결승골로 승패를 갈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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