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6일 밤 발생한 플러싱 한양마트 총격 살인사건과 관련, 경찰이 두 용의자를 검찰에 송치한 후에도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계 용의자 소남 카르마(16)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니'라는 제3의 인물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카르마는 첫 조사에서 한인 용의자 칼렙 안(16)군이 아닌 '대니'라는 사람과 함께 있었고, 그가 총격을 가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2차 조사에서는 안군이 총을 쏘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밖에 범행에 사용된 권총과 마리화나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관할 109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지만 '대니'라는 인물은 이번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정황을 찾지 못해 일단 용의 선상에서 제외했다"며 "현재 보강 수사를 위해 추가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한양마트 분식점 감시카메라 내용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