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이달 17일부터 진행해온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지역 돕기 모금운동의 성금이 28일 현재 총 1만554달러로 집계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의 이재억 사무총장은 28일 애난데일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모금 성과를 공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난민들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성금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한국과 일본이 더 가까운 협력의 관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 겸 워싱턴한인연합회 봉사위원장은 자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금활동의 장소를 마련해준 H마트의 문용욱 이사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4개 한인회의 모금창구는 열려있다”며 “가까운 한인회로 알려주시면 언제든지 달려 가겠다”고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워싱턴 일원 한인단체장들은 17일 ‘일본참사구호성금위원회’를 발족하여 공동모금운동을 시작한바 있으며 워싱턴 중앙일보는 미디어후원을 맡고 있다.
워싱턴 일원 4개 한인단체 이외에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식 목사),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회장 정창근), 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양윤정) 등 한인단체들이 앞장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모금운동은 4월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