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청소년 우울증 유발"…미 소아과학회
권고문 발표
미 소아과학회는 28일 학회지 인터넷판에 발표한 권고문에서 “페이스북에 실시간 올라오는 사진이나 활동상이 비관적 성향의 아이들에겐 괴로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침 작성에 참여한 소아과전문의 그웬 오키프는 “이제 청소년들은 쇼핑몰이나 친구집에서 놀지 않고, 온라인 세상에서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며 “인성 등이 온라인에서 형성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부모들이 자녀와 인터넷 사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우울증이나 괴롭히기, 섹스팅 등 여러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시킬 것을 권고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 인구 가운데 22%가 하루에 열 차례 넘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접속하고 있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성인의 절반이 하루 한 차례 이상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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