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통해 기금 마련"…새크라멘토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에 강상만씨

새크라멘토 한인회관 건축위원회는 지난 25일 2차 모임을 열고 임원 선출과 관련, 논의 끝에 위원장에 강상만(사진) 전 한인회장을 선출하고 서정근씨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날 선출된 강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한국학교 자체 건물을 마련할 때와는 달리 이제는 여러가지 여건상 한인사회에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주정부, 카운티, 시 등 외부 통로를 통해 기금 마련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정근 고문도 “기금 마련을 위해서는 주류사회와 접촉 등 대외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현 건축위 정관에 표기돼 있는 1명의 부위원장을 대내, 대외 2명으로 늘리자는 의견을 제안, 참석자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건축위는 다음 모임 전까지 정관 수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강위원장은 “오는 31일 조현포 회장, 서정근 고문 등과 별도의 모임을 갖고 건축위 운영 방향 논의 할 예정이며 임원진 명단은 내달 29일 열리는 3차 건축위 모임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