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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아내와 아들 살해

Seattle

2011.04.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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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격 차량 운전자 자살사건
경찰 추격 차량 운전자 자살사건(본보 4월6일자 2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운전자가 조인트 베이스 루이스-맥코드의 육군 위생병인 38세 데이비드 스튜어트 서전트 라고 밝혔다.

이라크에 2번이나 파병되기도 했던 그는 노스케롤라이나 포트 브레그에서 지난 2010년 3월 포트루이스로 전보되어 스파나웨이에서 부인 크리스티 샘플과 5살 아들 조단과 함께 살았다.

5일 아침 텀워러 인근 남쪽 방향 I-5 프리웨이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은 스튜어트가 총으로 자살을 했는데 경찰은 이 차 안에서 부인 샘플이 총격으로 피살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집을 찾아가본 결과 가정 폭력으로 TV 등이 부서지는 등 파괴 속에 5살 아들의 시신까지 발견했다. 그러나 부인의 전 남편사이에 낳았던 10살 딸은 마침 오리건에 있는 친아버지를 만나러 가서 화를 면했다.

이웃들은 지난 2주동안 부인과 개들을 볼수 없어 염려 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쯤 한 워싱턴주 경찰이 차 옆으로 최소 시속 85마일로 달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이 차량은 남쪽 올림피아까지 시속 100마일로 도주했으며 경찰이 타이어를 펑크내는 스파이크 장치를 설치해 타이어가 펑크 났는데도 계속 달리다가 텀워러 인근에서 콘크리트 장벽에 부딪쳤으며 경찰이 오자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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