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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사고 7등급 상향…체르노빌급

Chicago

2011.04.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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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규모 7.0 지진 '또'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2일(일본시간)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등급을 7등급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CNN도 11일 오후(시카고 시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이 체르노빌과 같은 7등급으로 상향 발표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애초 사고 발생 직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5등급으로 구분했으나 피해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한편 이에 앞서 11일 오후 5시16분께(일본시간) 일본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이는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은 북위 36.9도, 동경 140.7도이고, 깊이는 6㎞로 추정됐다.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와 이바라키현 남부 지방에서 진도 6, 이바라키 북부 지방에서 진도 5, 도쿄에선 진도 3∼4가 각각 관측됐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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