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동부조 꼴찌 추락 '망신'…더블헤더 2경기 전패
투타 모두 한 수 아래
뉴욕 메츠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가진 더블헤더 2경기에서 투타 모두 한 단계 밑의 전력을 드러내며 각각 5-6, 4-9로 졌다.
지난 12일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 대신 열린 더블헤더 1차전서 타선은 그런대로 제 몫을 했다. 호세 레예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타율 0.328)를 때리는 등 타선 전체가 장단 10안타로 5점을 올렸다. 그러나 선발로 나선 R.A. 디키가 6.1이닝 동안 볼넷 4개와 함께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맞고 5점을 허용했고, 계투에 나선 보비 파넬(사진)도 타자 2명을 잡으면서 솔로포 한 방을 맞았다.
2차전에서는 마운드가 총체적 부진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등판서 6이닝 동안 4점을 내줘 그런대로 선방했던 크리스 카푸아노가 5.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안타로 7실점, 지는 게임이지만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9회 4-8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투수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도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메츠는 최근 9경기에서 1승8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조 꼴찌로 내려 앉았다. 조 선두 필라델피아와는 벌써 5게임차.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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