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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500달러 돌파…5일간 18달러나 뛰어

Los Angeles

2011.04.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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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21일 마침내 마감 가 기준으로 15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틀 연속 장중 15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지속하던 금 가격은 이날 마감 가 기준으로 1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금 6월 인도 분은 장중 1509.60달러까지 오른 끝에 전날보다 온스당 4.90달러(0.3%) 오른 1503.8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5일 이후 5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기록하며 18달러 가까이 뛰었다. 은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가 5월물이 온스당 1.60달러(3.6%%) 급등한 46.06달러로 31년만의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로직 어드바이저스의 빌 오닐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과 달러 약세가 금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금 가격이 이틀 연속 1500달러를 넘어선 뒤 이날 쉼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 가 기준으로 1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2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부활절 연휴에 대한 불안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6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 74.384보다 하락한 73.967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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