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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된 전용수 목사 풀려나나" 관심…카터 방북 일정 마치고 서울로

Los Angeles

2011.04.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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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석방요청 북측에 서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북한을 방문 중인 전직 국가수반 4명이 28일(한국시간)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한에 억류된 전용수 목사가 풀려날 지에 한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28일 서울에 도착해 북한 방문 결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지난 26일 북한에 도착한 뒤 박의춘 외무상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 당국자와 만나 비핵화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용수 목사의 가족은 전 목사의 석방을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고 CNN이 27일 보도했다.

전 씨의 가족은 이날 서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에 억류돼 있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남편인 에디 용수 전(Eddie YongSu Jun)을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해 주기를 부탁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그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우려스러운 소식을 접했다"면서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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