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갈수록 힘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3호 홈런을 때리면서 제 모습을 회복한 추신수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타율을 0.239로 끌어 올렸다. 한편 같은 날 LA 에인절스의 최현은 마스크를 쓰고 주전포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타율 0.275.
닉스, 노장가드 빌럽스 잔류 결정
뉴욕 닉스의 노장가드 천시 빌럽스(34)가 내년에도 뉴욕에서 계속 활약하게 됐다. 닉스는 27일 "빌럽스가 덴버 너기츠와 맺었던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연봉 14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주전가드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키스가 빌럽스를 포기하게 되면 방출과 함께 바이아웃 규정에 따라 4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빌럽스는 지난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17.5득점, 5.3어시스트를 올렸으나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내리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