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선교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2011 LA오픈선교태권도 챔피언십을 통해서다.
LA교육자협의회 체육분과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무술선교연맹(총재 장병철 목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4일 유카이파 와이즈맨 체육관(34968Avenue H. YucaipaCA92399)에서 열린다. 장목사는 "태권도와 무술을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의 대화합의 마당이라 국적은 상관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술 수련생과 학부형 모두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지만 올해는 한국은 물론 중남미 일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10개국가의 다양한 인종 1500명이 모인다. 태권도 챔피언십이지만 외국인 비율은 90%를 이룬다.
과테말라에서는 익스플로어 태권도 시범단 12명이 방문해 시범 경연도 펼칠 예정이다.
나성 성시화 운동으로도 알려진 과테말라 코리안 교회 김상돈 목사는 "이번 행사는 태권도와 무술을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의 선교 올림픽인 셈이다"며 "대회 참가자 모두 정신적 육체적 영적 무장을 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행사 차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선교를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개회식에서는 일반적인 축사 대신 선교 메시지가 전해진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한국 국기원에서 표창장이 주어지며 참가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