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끈 알-카에다는 1979년 소련(현 러시아)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였을 때 아랍 의용군으로 참전한 오사마 빈 라덴이 결성한 국제적인 테러 지원조직이다.
무슬림에 의한 국제 무장세력 네트워크로 이슬람 의용군(무자헤딘)이 연대한 조직이 기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1년 걸프전쟁이 일어나면서 반미 세력으로 전환한 이 조직은 빈 라덴의 막대한 자금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파키스탄·수단·필리핀·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미국·영국·캐나다 등 총 34개국에 달하는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93년 뉴욕 시의 세계 무역 센터 건물을 폭파했고,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폭파사건, 예멘 근해의 미함 콜 습격사건에 관여한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2000년에는 미국 세계 무역 센터 생물학무기 테러 사건을 벌였고, 2001년에는 9.11 테러사건으로 알려진 미국내 동시다발 테러사건의 배후자로 지목됐었다.
주요 목적은 이슬람 국가들의 영향력 확대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국적의 테러조직과 연결해 3억 달러에 달하는 오사마 빈 라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 각종 테러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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