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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아이만 알-자와리 주목…보복 테러 가능성

Los Angeles

2011.05.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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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향후 행보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알-카에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빈 라덴 사살로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에는 반드시 응당의 결과가 뒤따른다는 것을 전 세계 테러조직에 알리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NYT는 그러나 빈 라덴의 사망으로 알-카에다의 테러활동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빈 라덴의 최고 측근이자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리가 빈 라덴의 공석을 이어 보복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9ㆍ11 테러를 실질적으로 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만 알-자와리는 미국에서 알 카에다 점조직을 개입시켜 테러범을 조직화하고 실행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알 카에다는 조직화된 단체가 아니라 느슨한 네트워크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국가로 활동기지를 이동하기 쉽다.

일례로 알-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부(AQIM)는 빈 라덴과의 사망과는 무관하게 말리와 모리타니 등 사하라 사막 서부지역의 실제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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