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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리베라 "벌써 10세이브"

New York

2011.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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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다세이브 기록 달성 가능성
뉴욕 양키스의 노장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정규시즌 1달여만에 10세이브째를 올렸다.

리베라는 1일 양키스타디움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앞서던 9회말 승리 굳히기에 나서 1이닝 동안 단 9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해 올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릿과 함께 리그 공동 1위.

리베라는 이날 세이브를 추가함으로써 1995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후 통산 568세이브를 기록,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트레보 호프만의 601개 기록에 33개차로 다가섰다. 관계자들은 양키스가 올해 막강 타력을 뿜어내고 있는데다 리베라가 41세의 나이에도 불구 전성기에 버금가는 구위를 보이고 있어 올해 호프만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양키스는 이날 투타 모두에서 블루제이스를 압도했다. 선발로 나선 24세 영건투수 이안 노바가 6.1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마크 테셰라가 솔로포(시즌 7호), 커티스 그랜더슨이 3점포(시즌 8호)를 뿜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지난 달 20일 블루제이스에 6-2로 승리한 경기를 포함 이후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했다. 시즌 16승9패로 1위 볼티모어와는 2.5게임차, 꼴찌인 보스턴과는 5게임차.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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