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기업 로고 (8)] 오션 프레시 피시&씨푸드
싱상한 참치 형상화…회사 이미지 '쑥'
로고는 심플하다. 파란 원 위에 생선 한 마리가 그려져 있고 같은 모양의 그림이 하나 더 그림자처럼 뒤 편에 옅게 새겨져 있다. 단순하게 표현했는데도 싱싱한 참치가 '파닥' 튀어오르는 모습을 잘 형상화했다.
이 로고의 모델이 된 생선은 바로 참치다. 수 많은 생선 중 참치가 선정된 이유는 역시 스시재료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모양을 겹쳐 놓은 데도 이유가 있다. 구매와 판매라는 의미와 두명의 파트너가 함께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파트너는 바로 친동생인 김태성 사장이다.
로고는 오션 프레시가 자리를 잡기 시작한 90년 초 전문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김 대표는 "모양 자체는 단번에 마음에 들었다"며 "비즈니스를 하면서 한인들이나 타인종 고객들 역시 로고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다. 20년 전에 만든 것이지만 아직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션 프레시는 1983년 사무실 하나 없이 냉동생선을 운송할 수 있는 밴 한대를 자산으로 설립한 후 대표적인 한인 수산물 업체로 성장해 왔다.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에서 400여 가지 수산물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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