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기 폭격도 고려했었다…이모저모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파악한 후 이곳을 스텔스기를 동원해 폭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3월 오바마 미 대통령은 빈 라덴의 은신처를 확인하고 B-2 스텔스 폭격기로 타격하려다 빈 라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NA조차 확보할 수 없다는 점과 민간인 피해 우려 때문에 이 계획을 포기했다.

오바마가 오바마 빈 라덴을 사살?

○…이번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언론 매체들 가운데 오사마를 오바마로 표기하는 실수가 적지 않았다. 이 같은 혼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을 직접 발표했기 때문에 더욱 많이 발생했다. 영국의 국영방송 BBC는 인터넷판 속보란에 '오바마 사망'으로 표기했다가 이를 급히 수정했다. 또 폭스 뉴스도 방송 화면에 '오바마 빈 라덴 사망'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가 곧 '빈 라덴 사망'으로 바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