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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시신 수장 놓고 논란…미 "24시간 내 매장은 이슬람 관례"

일부 언론 "후세인 아들은 안그랬는데"

미국이 사망 뒤 24시간 내 매장하는 이슬람 관례를 존중해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했다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관리는 "빈 라덴의 시신을 어느 나라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할 것이고 땅에 매장할 경우 매장지가 빈 라덴 추종자들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해 수장했다"고 설명했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하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이 숨진 무슬림의 주검을 24시간 내에 처리한다는 규칙을 늘 적용하지는 않았다"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두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의 시신은 사망 11일 뒤 매장했다"고 전했다.

또 이슬람에선 묘비를 세우지 않기 때문에 매장하면 빈 라덴 묘지가 테러리스트들의 성지가 될 것이란 것도 근거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은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됐으며 이슬람식 종교의식도 치러진 것으로 2일 전해졌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 "수장 절차가 1일 오후 10시10분(LA시간) 시작됐으며 11시쯤 끝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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