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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프랑스어 공부의 중요성

Washington DC

2011.05.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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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흔 박사/MD 공립고 교사·대학진학 카운슬러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스페인어를 제 2외국어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또한, 중국어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외국어가 되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어로서 프랑스어는 아직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단어의 약 80 퍼센트가 그대로 프랑스 단어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한 것인데, 서기 1066년 프랑스 북부지방에 거주하던 바이킹의 일족인 노르만족들이 대거 영국으로 침략하여 결국 영국을 정복하면서 영국인들에게 자기들의 언어인 프랑스어 사용을 강요하면서 수많은 프랑스어 단어들이 영어 속에 스며들게 되었다. 따라서, 영어단어 중에서 어렵거나 고급스런 단어들은 거의 대부분 프랑스어에서 수입된 것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자연 고급영어도 잘하거니와 더 나아가 어려운 영어단어들이 많이 등장하는SAT시험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프랑스어는 문법구조상 가장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언어이다. 이 때문에 국가간의 중요한 이해관계가 얽힌 외교문서들은 수 세기에 걸쳐 프랑스어로 기록되어 왔다. 즉, 영어나 기타 다른 언어로 작성했을 경우 그 의미가 애매모호하게 되는 경우에도 프랑스어로는 그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다. 따라서, 외교나 국제비지니스 및 정치학을 공부하게 되는 학생들에게 프랑스어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셋째, 과거 서구유럽의 식민화시대에 프랑스는 아프리카대륙의 상당부분을 자국의 식민지로 두었다. 그런 이유로 아직도 북부 및 서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프랑스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예컨대, 베닌, 부르키나 파소, 브룬디, 카메룬, 콩고, 챠드, 아이보리코스트, 지부티, 적도기니, 기니, 가봉, 마다가스카르, 말리, 모리타니아, 모로코, 니제르, 르완다, 세네갈, 토고, 튀니지 등 31개국에서 프랑스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인구는 총 1억 2천만명이 넘는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는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이 포함되면서 전세계 약 3억명이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경제적으로 발전하게 될 아프리카대륙을 감안하면 프랑스어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넷째, 미국과 더불어 아직도 많은 학문과 예술분야의 세계중심인 프랑스에서 공부를 할 것을 염두에 둔다면 그만큼 프랑스어는 중요한 외국어인 셈이다. 특히, 원자력, 고속철도, 지열 및 태양열 발전 등의 학문분야와 패션, 미술, 음악 등의 분야에서 프랑스어는 확고한 세계최첨단 분야를 다루는 언어가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중.고교시절부터 프랑스어를 제 2 외국어로 선택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프랑스어 공부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싶다. 필자연락처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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