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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 "미군 작전, 승인없이 일방적 행동" 비난

▶파키스탄 정부는 3일(현지시간) 미군 특수부대가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기 위해 파키스탄 내에서 군사작전을 편 것과 관련해 "승인되지 않은 일방의 행동"이었다면서 비난하며 미국 정부의 정당성에 합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미국을 포함해 어떤 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전례가 되서는 안된다는 점을 단언한다"면서 "(해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런 작전은 때로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빈 라덴 은신처는 정보의 보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군은 그의 은신처에서 각종 정보가 담겨 있는 컴퓨터 장비 10여점을 노획 벌써부터 분석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져 알-카에다 조직의 궤멸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정부의 한 관계자는 "빈 라덴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확보했다는 것이 상상이 가느냐"면서 빈 라덴의 은신처를 '정보의 보고'라고 표현했다.

탈레반"빈 라덴 사망 확인 안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과 관련 빈 라덴의 측근으로부터 어떤 증거나 확인을 받을 때까지는 그가 사망했다고 믿기 힘들다고 3일 밝혔다. 아프간 탈레반은 이날 홈페이지에 미국 정부가 빈 라덴의 시신에 대해 DNA 테스트와 안면인식 기법을 동원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시신 사진이 없는데다 바다에 수장했다는 발표 등으로 미루어 볼때 실제로 그가 사망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빈 라덴 가짜 시신사진 트위터에 유포

▶미국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 사진 공개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가운데 빈 라덴의 죽은 모습이 담긴 가짜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사진은 적외선 야간투시 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미군 한명이 눈이 거의 감긴 채 숨진 빈 라덴의 상체를 붙잡고 있다. 이 사진은 판독 결과 가짜로 드러났다. 가짜 사진 장면은 2001년 개봉한 영화 '블랙호크 다운'의 한 장면과 일치하며 배우의 얼굴을 빈 라덴의 것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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