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빈층 일자리찾기 독려위해, '현금 웰페어' 한시 제공 추진
LA카운티…반대 목소리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현금 웰페어만 받고 취업에 나서지 않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급 시스템에 일정한 수혜 기간을 도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돈 크나베 수퍼바이저가 상정한 이 안에는 현금 지원을 월 300달러 상당의 숙박권으로 교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크나베 수퍼바이저는 "극빈자가 적당한 직장을 찾을 때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금 지원 시스템을 이용 직장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조치가 극빈자들이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LA카운티로부터 현금 지원을 받는 주민은 월 10만 명 규모다.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수령자의 대다수가 홈리스나 지체장애인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에선 크나베 수퍼바이저의 계획에 대해 "300달러의 숙박권으로 살 수 있는 장소가 어디에 있으며 숙박권을 받아줄 곳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반대하고 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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