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의 한 주류 교회에서 "동성애는 죄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광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톨레도의 '중앙연합감리교회(CUMC)'는 최근 신임 담임 목사인 빌 바너드 목사의 부임에 맞춰 교회 디지털 광고판에 이같은 메세지를 올렸다. 교회측은 광고를 통해 "동성애자는 물론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소수자(LGBT)를 교회로 불러 모아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의도를 밝혔다.
담임인 바너드 목사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적 지향은 선천적"이라며 "성적 지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이를 거부하거나 억지로 거부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CUMC의 이같은 주장은 자칫 성경적 성(性)의 가르침을 잘못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