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운지] GM 20억달러 투자 일자리 4000개 창출
제너럴모터스(GM)가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8개주 17곳의 공장에 일자리 4000개를 늘리는 등 2014년까지 총 2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댄 애커슨 CEO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트랜스미션 제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GM은 이 공장에만 2억달러를 투자하고 일자리 250개도 만들 예정이다.
앞서 AP통신은 GM이 톨레도 공장에 8단 자동변속기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내년 말부터 2억6000만달러를 투자 400명의 인력을 고용한다고 노조 대표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GM은 켄터키주 보울링그린의 콜벳 스포츠카 공장에도 1억31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계획을 지난주에 밝힌 바 있다. GM은 나머지 투자계획도 차차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대규모의 빚에 눌려 2009년 파산보호를 신청할 정도로 코너에 몰렸던 GM이 회생 투자확대를 밝힌 것은 그만큼 미국경제 회복과 자동차 시장 확대에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애커슨 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 회사 자동차 수요와 경제사정에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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