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라일리·가르 포먼…NBA 올해의 경영인 공동수상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 사장과 시카고 불스의 가르 포먼 단장이 10일 2010-11 NBA 올해의 경영인(Executives of Year)을 공동 수상했다고 NBA 사무국이 10일 발표했다.라일리 사장과 포먼 단장은 30명의 각 팀 경영진으로부터 나란히 11개의 표를 얻어 공동수상했다. 라일리 사장과 포먼 단장은 특히 선수영입에 특별한 공을 들여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에서 16번째 시즌을 보낸 라일리 사장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를 마이애미로 불러들여 드웨인 웨이드와 '빅3'를 결성 이번 시즌 내내 마이애미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핫이슈를 만든 공을 인정받았다.
포먼 단장 역시 지난 2년 동안 정규시즌 41승에 그치던 시카고를 올 시즌 62승을 거두고 전체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드 데릭 로즈가 있다. 13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과 함께 톰 티보도우 감독 로즈가 각각 올해의 감독상과 MVP를 수상하는 횡재까지 누렸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이 한창인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에 1승만 거두면 3라운드에 진출하고 마찬가지로 애틀란타 혹스와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시카고도 3라운드 진출이 예상된다. 라일리가 모은 마이애미 '빅3'와 포먼의 데릭 로즈를 중심으로 한 시카고 선수들간의 플레이오프 3라운드가 또 한번 핫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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