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옵티마 하이브리드 6월 판매

기본 판매가 2만6500불

기아자동차가 옵티마 하이브리드의 기본 판매가를 2만6500달러로 확정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옵티마 하이브리드의 미국내 기본 판매가격을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은 각종 사양들이 합쳐져 좀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LA 국제오토쇼에서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7개월 만에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특히 옵티마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40마일을 갈 수 있는 연비를 자랑하는 데 이는 동급 차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 미국생산·판매법인 안병모 총괄사장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으로 무장한 기아 옵티마는 연료 효율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안겨주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