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국제독립영화제 초청받아
San Francisco
2011.05.12 15:36
SF 유학생 황만호 감독 '에덴'…정용주 PD도 참여
베이지역 한인 유학생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SF 시티 컬리지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황만호씨의 단편영화 ‘에덴(Eden)’이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1 뉴욕 국제독립영화제’에 초청됐다.
‘에덴’은 SF를 배경으로 불법이민자들의 삶을 새로운 형식으로 표현한 독립영화다.
‘에덴’ 제작에는 북가주 한인방송국 ‘KEMS’에서 PD로 활동했던 정용주씨가 프로듀서로 함께 참여했다.
황감독은 한국에서 ‘해바라기’ 등의 상업영화, TV 광고,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팀으로 경험을 쌓은 후, 샌프란시스코로 유학 와 2년째 영화를 공부하고 있다.
황씨가 초청된 뉴욕 국제 독립영화제는 1993년 시작된 이후 18년간 독립영화를 대변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황씨 이외에도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최용필 감독의 ‘답장(The Reply Letter)’이 나란히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에덴’은 지난 1일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쿼드 시네마’에서 상영됐다.
양정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