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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어린이 돕기' 모금 골프대회, HSICF 주최·중앙일보 후원

Los Angeles

2011.05.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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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스 라고스 골프 클럽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와 탈북 고아들을 돕기 위한 골프대회가 열린다.

한-슈나이더 국제어린이재단(HSICF.회장 한상만)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단독 후원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취미생활과 봉사가 합쳐진 자선행사로 행사 수입 전액은 탈북 고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03년부터 탈북 고아들을 지원해온 HSICF는 "우리와 피를 나눈 아이들이 밥 한 숟가락 못 먹어 죽어가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한인커뮤니티의 관심을 부탁했다.

비영리단체인 HSICF는 한국전쟁 고아로 미국에 입양돼 '탈북 아동 입양' 법안 등 어린이 관련 활동에 적극적인 한상만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한 대표는 골수암 말기 환자로 북한을 포함 캄보디아와 탄자니아 등지에 있는 어려운 고아들을 지원하고 입양을 추진해 AP와 CBS 등 주류언론에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다이아몬드바 우먼스 골프클럽(회장 제인 이)은 "(탈북 어린이를) 항상 도와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좋은 일과 취미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골프대회는 17일 오전 9시 코로나지역 도스 라고스 골프장(Dos Lagos Golf Course)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인당 35달러다. ▶문의:(213)386-1818 엘리트 골프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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