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이 범죄 용의자를 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신용카드를 훔쳐 물건을 결제한 10대 한인 청년이 페이스북에 올라 온 사진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위스콘신 주 메디슨 경찰국은 권모(19)군을 신용카드 사기 및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지난 15일 메디슨 시 하우스 파티에 참석 지갑이 든 가방을 훔친 뒤 지갑 내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했다.
경찰은 "파티 참석자 가운데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참석자의 페이스북에서 출력한 사진과 신용카드 사용자의 인상착의와 비교해 권군의 범행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