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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전용수 목사 구타로 몸도 못 가눠

Los Angeles

2011.05.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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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6개월 째 억류된 전용수 목사가 북한 정부에 심한 구타를 당해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북한전문 매체인 '데일리 NK'는 18일(한국시간) 임창호 고신대학교 교수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임창호 고신대학교 교수는 "당시 전 목사와 함께 조선족 2명이 잡혔는데 이들은 구타당한 뒤 추방됐다"며 "그들 말에 따르면 전 목사는 북한 당국에 구타를 당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 현재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임 교수는 또 "전 목사가 속해있는 선교단체의 자극적인 선교활동으로 지하교회 세력 두 곳이 발각됐다.

그로 인해 3명이 처형당했으며 수십명이 함께 잡혔다"며 "북한은 전 목사를 취조하면서 북한 내 지하 교회세력을 일망타진 할 계획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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