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가 세계 영화시장에 개봉되자마자 흥행 순항을 하고 있다.
제작사 월드 디즈니는 22일 이 영화가 개봉 첫 주말 북미시장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2억5630만달러의 입장권 판매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기록은 2009년 해리포터 시리즈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세계시장(북미시장 제외)에서 세운 종전의 개봉 흥행기록 2억36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북미 시장에서도 주말동안 9010만달러의 입장권 수입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북미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의 개봉 흥행기록 3억4640만달러는 역대 4번째로 많은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이전 세 편의 영화에서 모두 2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