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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수비' 매버릭스, 시리즈 2승

썬더에 93-87
션 매리언 18점 훈수

댈러스가 모처럼 철통수비를 선보이며 적지에서 시리즈 2승째를 따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1일 오클라호마시티 어리나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93-87로 제압했다.

시리즈 2승1패. 댈러스로서는 시리즈 처음으로 썬더의 폭발적인 공격을 100점 미만으로 묶은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매트릭스' 션 매리언이 18점 2블락 2스틸로 수훈갑이었다. 더크 노비츠키(18점)는 21개 슛 중 7개만 들어가는 난조에 턴오버도 7개 범했으나 4쿼터 들어 썬더가 추격할 때마다 점프슛을 잇달아 적중시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노장가드 제이슨 키드는 13점 8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를 조율했다.

이날 경기는 정규시즌부터 지나친 야투 남발 올 포스트시즌 들어 최다 턴오버 기록 보유자로 오른 데다 지난 2차전서 잇딴 턴오버로 4쿼터 내내 벤치를 지키는 수모를 겪었던 썬더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 지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스캇 브룩스 감독의 2차전 결정이 여전히 마음에 걸렸는지 웨스트브룩은 1쿼터에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팀도 웨스트브룩의 달라진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우왕좌왕하다 어느새 댈러스가 1쿼터를 27-12로 앞서나갔다. 댈러스 수비도 좋았지만 그보다는 썬더 선수들이 긴장한 탓이 컸다.

한때 23점 차까지 뒤졌던 썬더는 4쿼터 들어 대반격에 돌입했다. 웨스트브룩의 연속 골밑 침투에 힘입어 스코어를 한자릿수 차로 좁힌 것.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썬더는 마음이 급한 나머지 샷클락을 충분히 활용치 않고 빠른 템포의 농구로 밀어붙이다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썬더는 2분18초 동안 단 1개의 필드골만 들어갔다.

웨스트브룩은 30점으로 득점은 좋았으나 턴오버가 7개로 또 많았다. 에이스 케빈 듀란트(24점 12리바운드)는 22개 야투 중 7개만 들어가는 난조를 보였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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